(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괴사성 췌장염을 앓고 있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개그맨 송필근이 근황을 전했다.
개그맨 송필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괴사성췌장염으로 의도치 않게 30㎏ 감량하고 돌아온 송필근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궁금해하셔서 소식 올립니다"라며 "전 무사히 퇴원해서 통원치료 하고 있어요"라고 상태를 알렸다.
이어 "사실 며칠 됐는데 매일 아픈 글만 올리고 병 이야기만 기사화 되는 게 마음에 걸려서 조용히 있었어요"라면서 "이제 수치들도 대부분 정상이고 수술 부위도 잘 아물어가고 있답니다. 먹는 건 앞으로도 조심해야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경험이었네요. 살면서 4개월 입원을 해볼 줄이야. 다시는 아프고 싶지 않아요. 여러분도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필근은 30㎏가 빠져 홀쭉해진 모습이었지만 밝은 미소로 힘차게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살이 너무 빠져어 낯설다", "항상 건강하자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시 살좀 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21년 4세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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