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속보] "'내전중' 예멘, 구호물품 받으려다 압사사고..최소 79명 사망"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0 09:09

수정 2023.04.20 09:09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4월 16일 예멘의 사나 공항에서 포로교환으로 돌아온 후티 군인들과 가족들이 사로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4월 16일 예멘의 사나 공항에서 포로교환으로 돌아온 후티 군인들과 가족들이 사로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전 중인 예멘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79명이 숨졌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며 압사 사고는 이날 사나 바브 알 지역의 구호 물품 지급센터에서 일어났다.

구호 물품을 받기 위해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눌리고 밟혀 숨지는 사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79명이며 부상자는 110명이다. 사상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예멘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인한 정치적 불안 속에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를 2014년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며 시작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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