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LGU+, 외국어 홈페이지 오픈.. 요금납부·소액결제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0 09:00

수정 2023.04.20 09:00

LG유플러스 모델이 외국어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외국어 홈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급증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자사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전화와 채팅으로 접수된 외국인 고객 의견을 수렴·분석한 결과 요금 즉시 납부,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가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외국인 고객이 대부분의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번에 오픈한 외국어 홈페이지는 가입정보 조회, 실시간 사용량 조회와 함께 요금 즉시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소액결제 차단 및 해제, 유심 일시정지 및 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처리 중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통신 서비스 업무 처리 이외에도 멤버십 할인, 결합 상품 할인, 이벤트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멤버십의 경우 국문 버전의 ‘U+멤버스’ 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발급된 바코드를 이용해 GS25편의점,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서류 제출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구글맵’을 기반으로 고객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위치 서비스도 추가했으며, 통신 서비스 이용 경험 및 국내 체류 시 필요한 정보를 고객 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인 ‘talk+’ 탭도 신설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홈페이지 계정 외에도 토스, 카카오톡, 네이버, 애플 계정으로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글 계정 연동도 추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영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이고,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며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어 홈페이지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