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단양 도담삼봉·장회나루 '선상 유람' 인기몰이

뉴스1

입력 2023.04.20 09:59

수정 2023.04.20 09:59

단양 도담삼봉에 최근 건조된 유람선이 단양강을 누비고 있다.
단양 도담삼봉에 최근 건조된 유람선이 단양강을 누비고 있다.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천혜의 자연으로 지친 일상을 치유해 주는 충북 단양군의 선상 유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완연한 봄기운에 도시 곳곳이 알록달록 채색되면서 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양강 위에서 만끽하는 선상 유람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함께 따뜻하게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단연 최고의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렸던 단양강(남한강)은 풍류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선상 유람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양팔경 1경인 도담삼봉과 2경 석문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도담삼봉 유람선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찾는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이다.


도담삼봉을 출발해 석문→은주암→자라바위→삼봉대교→금굴→고수대교를 지나 다시 도담삼봉을 돌아오는 코스는 최근 건조를 마친 최신 카페식 유람선이 운항 중이다.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는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과 맨살의 암석들이 보여주는 조화로운 형상을 감상할 수 있어 전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이 나있다.


장회선착장을 출발해 제비봉→강선대→구담봉&옥순봉→만학천봉→금수산→옥순대교→청풍나루 코스로 관광선이 운영되며, 왕복 코스가 25㎞에 달한다.

장회나루가 위치한 단성면에는 느림보유람길중 하나인 선암골생태유람길(14.8㎞)이 있어 청량한 계곡물 소리와 함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볼 수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군 관계자는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지나 단양이 봄 옷을 입고 있다"라며 "하늘길, 물길, 땅길을 잇는 대한민국 명품 관광1번지 단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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