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와 지역사회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20일 가평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교류와 긴밀한 연대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기동물 인식개선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포인핸드는 유기동물 보호소 VR 투어 및 입양홍보 콘텐츠 제작, 보호소 관리프로그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직영보호소 운영을 위한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가평군은 협력사항 이행에 따른 행정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태원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동물 입양·구조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연대를 통해 유실·유기동물 발생 방지 및 입양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부터 경기도내에서는 군 단위 최초로 유기동불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등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직영보호센터로는 네 번째이자 군 단위로는 처음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운영해 입양을 주선해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또 유기동물이 따뜻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에 유기동물 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입양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유튜브 활용 및 각종 행사시 유기동물 입양 안내 캠페인 및 입양 절차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재고에 나설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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