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엠카' 주헌·미연 "함께 울고 웃던 故문빈…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길"

뉴스1

입력 2023.04.20 19:12

수정 2023.04.20 19:12

미연과 주헌(엠넷 방송화면 갈무리)
미연과 주헌(엠넷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故(고) 문빈에 애도의 뜻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진행자인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검은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날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동료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서 하늘의 별이 됐다는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연은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주헌도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으로 데뷔했고, 이후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동생인 문수아도 걸그룹 빌리 멤버로 활약 중이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