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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에 가볼만한 日교토 료칸 5곳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1 05:00

수정 2023.04.21 05:00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이 5월 황금연휴 시즌에 가볼만한 교토 료칸 5곳을 추천했다. 이들 료칸은 이색적인 럭셔리 료칸에서부터 인근 소도시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가성비 료칸까지 총망라됐다. 한국 라쿠텐 트래블은 이들 료칸을 15~2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나즈나 교토 고쇼
나즈나 교토 고쇼

■나즈나 교토 고쇼

나즈나 교토 고쇼는 일본 전통 과자인 화과자를 테마로 하는 이색적인 럭셔리 료칸이다. 7가지 객실만 보유한 이곳은 각각 일본 전통 과자인 라쿠간, 당고꼬치, 야츠하시, 모나카, 양갱, 쿠즈키리, 카시와모찌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 료칸은 교토의 상징이자 전통 가옥인 교마치야 건축 양식을 최대한 보전해 지역색을 강조하면서도 현대적 편의 시설을 갖췄다. 또한 일본 장인들의 손을 거쳐 과거 목재를 저장하던 공간을 로비로 재구성해 옛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

수이란 럭셔리 컬렉션 호텔 교토는 호즈강 바로 옆에 위치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럭셔리 료칸이다.
일본의 전통적인 감성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이곳은 아라시야마 언덕과 교토 최고의 명승지인 호즈강을 바라볼 수 있는 개별 온천탕을 갖추고 있어 온전한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일본식 별장 교수란도 이 료칸의 색다른 점으로 꼽힌다. 과거 일본의 모습과 현대의 시설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프랑스식 스타일의 일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시노야 교토
호시노야 교토

■호시노야 교토

호시노야 교토는 장대한 자연 안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료칸이다. 도월교(도게츠교) 남단에 위치한 이곳은 호시노야 교토 전용 배를 이용해야 도착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숙소 내 객실은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장엄한 협곡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츠키하시', 일본 정통 건축과 현대적인 침실이 결합된 ‘야마노하’, 모던한 형식의 ‘다니가스미’, 창가에 책상을 설치해 간소하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는 ‘미즈노네’가 있다. 이 료칸은 영국 여행 잡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및 리조트에 뽑혔다.

우지 티 인
우지 티 인

■우지 티 인

우지 티 인은 100년 정도의 건축 역사를 가진 교마치야의 전통 건축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가성비 료칸이다. 숙소 내 객실은 우지시에서 생산되는 녹차 '우지차'를 메인 테마로 해 녹차, 말차, 번차 등 총 11개의 다양한 차 종류를 테마로 구성돼 있다.

우지 티 인의 큰 장점은 주요 관광지인 오사카, 교토, 나라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에 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우지가미 신사, 천개의 붉은 기둥문으로 유명한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과 가까워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쇼렌칸 요시노야
쇼렌칸 요시노야

■쇼렌칸 요시노야

90년 전통의 쇼렌칸 요시노야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교토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료칸이다. 이곳은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어촌으로, 겨울철에는 타이자 게를 비롯해 제철 해산물을 계절에 따라 제공한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스 출신의 조각가 알렉산더 와일즈가 조각한 대욕장 ‘쇼렌노 유’는 이 숙소의 자랑 중 하나이다. 천장이 높고 기둥과 천장의 뼈대가 그대로 보여 개방감을 준다.
이외에도 오션뷰의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온천 경험을 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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