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21일 연어 등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고시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서식·분포범위 변화, 번식활동 시기 변화, 개체군 변화가 비교적 뚜렷해 조사·관찰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생물을 의미한다.
해양어류는 연어와 파랑돔 등 5종, 무척추동물의 경우 검은큰따개비, 빨강불가사리 등 13종, 해조류는 옥덩굴 등 5종이 지정됐다.
해수부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후변화 지표종과 후보종을 발굴한 뒤 지난 5일 기후변화 지표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지표종을 확정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