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 증증질환 무료수술을 지원한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중증질환 무료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취약계층 반려동물에게 필수적인 의료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복지를 강화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지원을 위해 서울시 내 92개소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지정해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중성화 수술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사업 진행 도중 반려동물에 중증질환이 발견돼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보호자가 고액의 수술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중 고액 진료비가 필요한 중증 질환 반려동물이 발견되면 월 1회에 한해 무료수술을 지원하기로 서울시와 합의했다.
선정방식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추천된 반려동물 중 수술의 필요성과 중증도를 고려하여 월 1마리를 선정하여 무료로 수술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서울시와 샤인동물메디컬센터가 함께하는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중증질환 무료수술’은 서울시의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 담당자는 “사업 진행 중 중증질환의 반려동물이 발견되는 경우 지원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샤인동물메디컬센터의 진료 재능기부는 반려동물 의료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동물메디컬센터는 간, 담낭, 췌장, 슬개골, 인공관절 등 중증질환 수술에 특화된 2차 동물병원이다. 최근 송파나루역 인근 6층, 500평 규모의 단독건물로 확장이전 하고 반려동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분과진료시스템, 안정적인 수술을 위한 마취과 전공의 영입,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비롯한 첨단 영상검진 장비 도입했으며, 이 밖에도 고양이 전문 치료센터와 안과전문 동물병원을 마련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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