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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이재명 공부 좀 해라..주69시간제는 文 때 만든 제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1 10:40

수정 2023.04.21 17:5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환경법안심사소위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2023.02.21.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환경법안심사소위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2023.02.21.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52시간을 넘어 69시간으로, 어쩌면 120시간으로 되돌아갈지도 모르겠다"고 한 것에 대해 "공부 좀 하라"고 일갈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69시간제는 문재인 대통령 때 국민의힘을 패싱시키고 선택적 근로시간을 3개월 늘리면서 만들어진 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선택근로제의 정산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 조치를 가리킨 것이다.

임 의원은 "주69시간제는 현행 제도에 들어와 있다"며 "120시간 관련해서도 현행 선택적 근로시간 1개월 이내에는 그게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서 69시간이나 120시간을 하는 데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 의원은 이 대표가 "이제 주 4.5일제를 향해 여가가 있는 노동을 쟁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선 "지금도 4일 근무가 가능하다"며 "10시간씩 4일 일하면 주40시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런 식으로 제1다수당의 야당 대표가 쟁취라는 용어를 써가면서 선동을 그만하길 바란다"며 "자숙하고 공부 좀 하길 바란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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