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빈 "19금 공연 정한샘의 여성팬 선물까지 정리했는데 뒷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피지컬 커플' 정한샘과 조한빈이 선명하게 다른 하루를 보냈다.

21일 방송되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데이트 약속을 깨고 가버린 남자친구 정한샘 때문에 홀로 불 꺼진 집으로 들어가는 여자친구 조한빈의 모습이 공개돼 위기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남자친구를 믿고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올라온 조한빈은 정한샘의 공연이 끝난 후 함께할 서울 데이트를 기대했지만, 정한샘은 갑자기 친한 형들과 약속이 잡혔다며 데이트를 취소했다.

조한빈은 어두운 집에 불을 켜고 집안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여성 관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19금 뮤지컬 공연을 마친 정한샘이 여성 팬들로부터 받은 선물들을 대신 정리하는 것까지 조한빈의 몫이었다.

조한빈은 "내가 걱정했던 게 현실이 됐다. 앞으로 계속 이러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라며 근심이 가득했다.

그 시간 정한샘은 '미스터트롯'으로 인연을 맺은 트로트 가수 진웅, 최대성, 그리고 피트니스선수 기민과 함께 '소고기 치팅데이'를 즐기고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서울생활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은 정한샘에게 유부남 최대성은 "진웅이 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와이프를 잘 만났다. 엔터라는 직업 특성상 여성 팬들 앞에 설 일이 많은데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라며 여자친구의 이해를 중요한 포인트로 짚었다.

이에 정한샘은 "오늘도 팬들이랑 팬 미팅할 때도 다 이해해주고 있었다"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하지만, 조한빈은 이미 "저를 아예 쳐다도 안 보더라. 뒷전인 느낌이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혜진도 "조한빈이 온몸으로 'X표시'를 하고 있다"며 정한샘에게 경고 아닌 경고를 보내 이어질 스토리에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