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나한일이 '금쪽 상담소'에서 영화 제작 실패담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세 번째 결혼으로 화제가 된 나한일, 유혜영 부부가 고민을 털어놨다.
두 번이나 이혼을 했던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경제 갈등'이었다. 나한일은 대출을 받아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폭주 기관차처럼 사업에 꽂혀 무리하게 투자해 생활비까지 가져다주지 않기도 했다고.
나한일은 과거 사업 문제를 인정하며 "사업 투자하는 데 5분도 안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한일은 첫 사업의 시작이 영화 제작이었다며 유현목 감독의 영화 '말미잘'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안성기 등 당시 스타 배우를 모두 섭외했던 '말미잘'은 영화 평균 제작비가 7억 원에서 9억 원이던 당시 제작비만 27억 원이 들었다고.
나한일은 "3일 상영했나? 1원도 못 받고 상만 많이 받았다"라며 흥행 참패로 큰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