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인지가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되었다.
전인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셰브론 챔피언십 3R ‘셰브론 챌린지’ 홀인 17번 홀에서 홀인원(164야드, 5번 아이언)을 하며 1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적립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 17번 홀에는 조기 교육에서 경력에 이르기까지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셰브론 챌린지(The Chevron Challenge)'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셰브론은 선수들이 이 홀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1만 달러, 홀인원을 하면 1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되어있다.
한편, 전인지는 지난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장학 재단을 만들어 자신이 우승한 골프장 직원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전인지는 LPGA투어에서는 첫번째 홀인원이다. 전인지는 그동안 5번의 홀인원을 해봤고, 이번이 여섯 번째라고 밝혔다.
전인지는 “물건을 사면 2~3일만 지나면 행복한 마음이 사라졌다.
하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고 기부활동을 하면 한 달이 지나도, 1년이 지나도 계속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사람들로부터 그런 일들이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도 계속 채워지는 그런 생각이 든다. 내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홀인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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