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총 보수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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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가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일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를 출시한 이후 20일 만이다.
SOFR는 미국 국채 담보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지표 금리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는 매 영업일 발표되는 SOFR 금리가 복리로 쌓이는 식으로 계산된다.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 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누적되는 셈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SOFR 금리는 연 4.83%로 집계됐다.
1영업일 기준 초단기 금리로 복리를 쌓아가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도 안정적이다.
특히 총보수가 0.05%로, 비용이 저렴하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SOFR 상품은 통상 단기적인 미국달러 파킹 용도로 활용되는 만큼, 최대한 운용비용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 계좌에선 100%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SOFR 금리까지 수취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과거 미국 기준금리가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SOFR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ETF로 출시했기 때문에 달러예금, 달러RP 등 기출시된 달러투자 상품에 비해 최소 투자금액, 투자기간 제한, 조기인출 페널티 등의 제약이 없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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