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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생산자-소비자 연결 확대 및 상생 협력 전파
[파이낸셜뉴스] 국내 농축수산물 판로를 지원하는 카카오의 상생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 가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첫 선을 보인 제가버치 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버려지기 쉬운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열어 재고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가격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메이커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약 3930t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으며, 구매 소비자는 약 100만명이다.
제가버치는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상생과 협력이라는 프로젝트 의미와 취지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전국의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를 떠나 농업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청년 농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 사과 △전북 신동진 쌀 △충남 완숙 토마토 등 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제품과 스토리를 조명하기도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화훼 농가로 넓혀 지원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과잉 생산, 판로 감소, 소비 침체 등 우리 농축수산물이 마주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이어가고, 다양한 원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축수산물 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생산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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