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리증폭기 전문회사 유위컴과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가 지난 21일 인천 남동구청에서 난청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소리증폭기 ‘지니소리2’의 기증식을 가졌다. 총 10세트로 430만원 상당 금액이다.
난청 불편을 겪는 민원인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지니소리2’는 일반 보청기와 달리 공공장소에서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난청자가 스스로 음역대를 조정할 수 있어 가장 듣기 편한 소리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증을 받은 남동구청은 난청 민원인의 불편과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한편, 담당직원의 업무효율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연결한 국민의힘 인천시당 특별위원회 ‘국민의소리듣기운동본부’ 민병곤 위원장과 인천 봉사단체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미옥 회장은 “소통에서부터 불편을 줄이는 것이 올바른 민원 정책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전역으로 사회적 소통 약자와 소외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소리 증폭기를 기부받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남동구 난청민원인의 불편을 한층 덜어줄 수 있어 유위컴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적극 민원행정을 통해 ‘구민의 불편이 없는 남동구’를 실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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