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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양ICT융합 혁신인재 양성 나선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4 14:49

수정 2023.04.24 14:4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행하는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한 해양ICT융합분야 전문 혁신인재 양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은 지난 19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해양ICT융합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산 국가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사업 참여·협력 10개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사업 총괄책임자이자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9개 참여·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해양ICT융합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지역혁신클러스터 인력양성사업 총괄책임자이자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9개 참여·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해양ICT융합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참여기관으로는 부산산학융합원, 한국해양대학교, 동서대학교, 동명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부산공업고등학교, 경남공업고등학교, 해운대공업고등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ICT융합산업에 특화된 하이퍼포머형 전주기적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현장수요 기반형)에서 전문대학·4년제 대학교(현장수요 밀착형), 대학원(현장수요 고급형)을 거쳐 산업체 재직자(현장수요 전환형)로의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인력양성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인력양성 협약기관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산업단장과 지역수요기업 3곳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수요기업은 ‘기업이 원하는 해양ICT융합인재상’을 제시했다. 현장 직무능력과 학생 보유능력을 매칭하기 위한 직무훈련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부산에 지속적으로 거주하며 업무 습득 의지를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은 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해양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화(DX) 교육을 △동명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SW중심대학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트윈, 자율운항 등을 포함한 해양 ICT 핵심 융합 인재, 현장수요밀착형 해양AI·ICT융합 인재 육성을 △부산산학융합원은 협력기관과 연계해 부산의 산업 인력풀에 맞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력기관은 해양ICT융합분야와 연계될 수 있는 용접, SW 개발, 조선기자재 등 분야의 특화인력을 육성할 예정이며 팀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인성·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이자 부산국가혁신융복합단지추진단장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해양ICT융합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하고자 부산테크노파크가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부산테크노파크 사업 연계지원, 해양ICT기업-인재 매칭 지원, 글로벌 포럼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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