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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주민에, 자립 청소년에..롯데 사회공헌 지원금 1000억 넘겼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4 15:20

수정 2023.04.24 15:20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발달장애인 전율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된 리유저블 쇼핑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발달장애인 전율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된 리유저블 쇼핑백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는 재난 피해 복구 성금,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청년, 결식 아동, 발달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듯한 손길을 건네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의 사회공헌 슬로건은 '마음이 마음에게'다.

■사회공헌 24년 누적 성금만 1000억원 돌파
롯데는 앞서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지역주민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 유통군도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및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롯데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과 수해 복구를 위해 20억 원을 지원했다.

롯데는 1999년부터 24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70억 원을 기탁하며 누적 기준 총 1048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희망나눔캠페인 1000억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결식 아동, 발달장애인 위한 따뜻한 나눔 지속
롯데정밀화학은 3월 24일부터 12월 말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엘 아띠(L-ARTTI)'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연계해 만 18세 이후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110명 대비 약 2배 확대한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진
롯데GRS는 지난 14일 소외계층·결식 아동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 ‘희망 ON’ 기금 3000만원을 중랑구청에 전달했다. 지난해 시작한 희망ON 프로젝트는 롯데GRS의 자사앱 ‘롯데잇츠’ 주문 건수 바탕 결식 아동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지자체를 통해 전달하는 고객 동참형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전달된 기금은 지역 아동센터 편의시설 보수·물품·식료품 등 아이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월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발달장애인 작가와 함께 리유저블 쇼핑백 상품을 제작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소속의 전율 작가가 참여했다. 롯데월드는 지난 2022년 서울스카이에서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제 1회 렁트멍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던 만큼 관련 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 장애인들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초청하는 ‘드림티켓’ 행사도 진행했다.

■기숙사, 장학금 등 대학생 지원도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에 ‘롯데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이하 연합생활관)’을 개관했다. 연합생활관은 주거비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만든 롯데장학재단 최초의 민간 위탁형 기숙사다. 총 69실(2인 1실)에서 138명이 생활할 수 있다. 연합생활관에는 독서실, 정보검색대, 멘토링실, 강당 등 학업 공간은 물론, 체력단련실과 L-카페, 공유 주방 등이 설치됐다. 향후 강당과 멘토링실에서 진로 특강,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장학재단은 4년제 기준 정규과정 6학기 이상 수료자, 6년제 기준 10학기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생 장학생 5기’ 1000명을 모집한다. 지난 14일까지 신청받아 5월 3일에 장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자기소개서 작성 특강과 최대 2회 첨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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