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24일 사옥 중회의실에서 부산환경공단과 부산항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기존에 부산항 인근지역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청소차량 4대를 운영 중이지만 신규 부두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항만도로 청소차량 확대 운영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항 남측의 6부두가 지난해 9월에 개장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따라서 BPA는 공단과 협력해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을 추가로 운항하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부산항 북항, 감천항, 신항 일대 도로 33㎞를 운영노선으로 정해 매달 한차례씩 먼지흡입차와 물청소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공단의 도로 청소차량 운항으로 연간 약 8.3t에 이르는 미세먼지를 추가로 제거, 항만 지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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