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신 대표와 공동대표..톱티어 부동산자문사 기대
![[fn마켓워치]최인준 에비슨영 전 대표, 새 '둥지'에 NAI코리아](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4/25/202304250604008463_l.jpg)
[파이낸셜뉴스] 최인준 에비슨영(Avison Young) 코리아 전 대표가 새 '둥지'에 NAI(엔에이아이)코리아를 택했다. 기존 고신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다. 주요 토지주 등을 중심으로 친화력을 자랑하던 NAI코리아의 톱티어(Top-Tier) 부동산자문사로 출범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전 대표는 최근 NAI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NAI코리아는 ERA코리아에 재직하던 고신 대표가 NAI 브랜드를 들여와 창업한 곳이다.
NAI는 1978년에 설립돼 JLL(존스랑라살), CBRE와 함께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시장에서 손꼽히는 상업용 부동산회사다.
최 대표는 연세대 학사(사회학), 연세대 경영학 석사(MBA), 경기대 호텔경영 석사(호텔 리츠), 한양대 개발전문가 과정 수료 출신이다.
삼성화재 자산운용실 부동산팀(과장),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부장(이사)을 역임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산 증인이다. 부동산투자 및 자문서비스만 28년 경력이다.
삼성화재에선 투자 및 매각 관련 30개 프로젝트에 관여했다. KB자산운용에선 부동산펀드만 42개를 관여했다. SI타워, 이레빌딩, 센트럴플레이스, 메세나폴리스 등 다수의 우량 자산이 대표적이다.
2017년 7월에는 에비슨영코리아의 전신인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는 에비슨영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에비슨영코리아에선 60여건에 달하는 상업용부동산 자문을 맡았다. 해당 자산의 규모는 약 16조원이다.
한편, 에비슨영코리아 대표는 이창욱 젠스타메이트 및 메이트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고 있다. 이상철 젠스타메이트 의장의 딸인 이새보미(1988년생)씨가 최근 기획 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에비슨영코리아는 시장에 매각을 최근까지 타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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