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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표 관광지 월화거리 야간 분수조명 밝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08:23

수정 2023.04.25 08:23

강릉 대표적인 관광지 월화거리 인근 월화교에 분수조명이 설치됐다. 강릉시 제공.
강릉 대표적인 관광지 월화거리 인근 월화교에 분수조명이 설치됐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월화거리 일원에 다채로운 분수조명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가 제공된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월화교 분수조명은 총연장 160m에 분수노즐 116개,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이 설치됐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시험 가동을 거쳐 28일부터 정식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2시, 7시30분,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2시, 7시30분, 8시30분에 매회 20분간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쇼가 진행된다.

해가 긴 7~9월에는 기존 시간보다 30분 늦게 가동되며 동절기에는 분수를 제외한 조명시설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만들 예정이다.


조근형 에너지과장은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최근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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