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5분거리.. 타운하우스 건물 4채
루즈벨트 대통령 재임때부터 영빈관 사용
루즈벨트 대통령 재임때부터 영빈관 사용
블레어 하우스는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대로 1651번지에서 1653번지까지 걸쳐 있는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물 4채다. 이곳은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으로 우리나라 다른 대통령들도 워싱턴 방문 시 이곳을 숙소로 이용해왔다.
백악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블레어 하우스 본관은 1824년 미국의 첫 공중위생국 장관이었던 조지프 로벨의 개인주택으로 건립됐었다. 그러다 1836년에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자문역이자 신문편집인이던 프란시스 프레스턴 블레어에게 팔린 뒤 블레어 하우스라 이름이 붙여졌다.
미국 정부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재임하던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무렵 현안 협의를 위한 외국 귀빈들의 방문이 잇따르자 공식 영빈관을 마련할 필요성에 이 건물을 사들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태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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