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소년의달 1천개 행사 준비 "디지털기술부터 마음 프로그램까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13:29

수정 2023.04.25 13:29

국립청소년수련원, 활동프로그램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 직업체험관을 방문,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6
윤석열 대통령이 청소년 직업체험관을 방문,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6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000여개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가부 주관 행사 외에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와 청소년기관·단체에서 마련한 1085개의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의 장이 5월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다음달 25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같은달 27일까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케이(K)-청소년'을 주제로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감성인식 로봇 '페퍼'가 음악에 맞춰 춤추고 대화하는 공연, 메타버스 속 아바타와 함께 펼치는 '가상현실(VR) 드로잉'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축하공연과 함께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박람회는 과학기술·진로·국제교류·안전·창의재능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현장 체험공간 240여개를 조성, 청소년들에게 VR·증강현실(AR)·로봇 만들기 등 최신 디지털기술부터 심리상담·스트레스 진단과 같은 마음건강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전문가 유창동 카이스트 교수, 미 항공우주국(NASA) 태양계 홍보대사 폴 윤 교수, 개그맨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광의 특강과 청소년 K-유스타 경연대회, 청소년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나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와 같이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청소년수련원은 초등학생 대상 야외 활동 '작은학교캠프'(강원도 평창수련원), 가족 대상 환경관련 체험활동 '열린(Open)가족캠프'(경북 봉화 미래환경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해양교육문화박람회', 산림청의 '청소년 1박2일 산림캠프', 문화재청의 '농사직설 체험행사,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청소년 문화축제', 경기도의 '진로체험박람회' 등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면으로 맞이하는 청소년의 달인 만큼 심리적·신체적으로 위축되어 있던 모든 청소년이 전국의 청소년 축제와 함께 다시 활기찬 일상을 되찾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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