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얼어붙은 투심...코스피 2500선 붕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13:51

수정 2023.04.25 13:51

[파이낸셜뉴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시장이 속절없이 밀리면서 코스피가 2500선을 내줬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시 47분 현재 전일 보다 46.58포인트(1.85%) 하락한 2476.92을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만이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밀렸다. 프로그램도 비차액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85포인트(0.31%) 상승한 2531.35, 코스닥은 2.31포인트(0.27%) 오른 857.54로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3.3원 내린 13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3.4.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7.85포인트(0.31%) 상승한 2531.35, 코스닥은 2.31포인트(0.27%) 오른 857.54로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3.3원 내린 13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3.4.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신한금융투자 노동길 연구원은 "펀더멘털 이슈라기 보다는 투자심리 악화로 지수가 밀리는 분위기"라며 "지정학 관련해서 뉴스가 나오다 보니 그 영향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3%에 가까운 하락세다.
외국인들이 17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쏟아내면서 지수가 830선으로 밀려났다.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23.93포인트(2.80%) 하락한 831.30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일 SG증권 발 매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이날 또다시 급락하면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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