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업비트가 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Consensus)’에 참가한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상황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컨센서스에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업비트가 최초다. 25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미국 오스틴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2023’에 참가한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컨센서스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로, 올해 약 112개국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두나무는 기업(B2B)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현황과 업비트를 소개한다.
한편 올해 컨센서스 행사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웹3,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게이밍 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아레나 △다오(DAO) 하우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갤러리 등도 마련된다.
발표 연사로는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회장,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 커스토디아 뱅크 시이오, 제레미 알레어 써클 시이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컨센서스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 업비트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비트가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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