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하나證·SK온·하나대체운용, 2차전지 기업 발굴·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5 18:32

수정 2023.04.25 18:32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가운데),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가운데),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이 SK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3사는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한다.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사업(JV)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온의 프로젝트 가운데 숏리스트(적격후보) 5개를 선정, 조만간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산업계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혁신적인 도전을 감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SK온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투자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차전지 분야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3사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증권업계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SG 채권을 발행, 녹색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태양광 사업과 폐기물 처리 시설, 열병합 등 에너지 발전에 투자하는 한편 탄소배출권 사업에서도 선제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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