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5월5일 개장한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나오라쇼는 5월 개장 이후 매주 금~일요일 오후 8시 30분 한 차례만 운영되며 5월2일부터 원주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특별할인가를 적용하여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이며 매표와 입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가능하다.
나오라쇼는 미디어 파사드, 음악분수, 야간경관조명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미디어 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원주의 대표적인 설화 ‘은혜 갚은 꿩’을 소재로 자연물 암벽에 투사되는 미디어 파사드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다.
소금산 절벽을 배경으로 최대 60m를 쏘아올리며 아름다운 음악과 분수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분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산천교를 따라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레이저, 안개분수, 빛의 터널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빛의 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5월19일부터 출렁다리와 하늘바람길을 야간코스에 추가, 출렁다리 상공에서 간현관광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울렁다리와 스카이타워의 야간경관조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태영 원주시 관광과장은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시설 점검을 마치고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버스킹 공연, 울렁다리 야간 운영 등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야간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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