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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 시장 살아났다”…롯데웰푸드, 자일리톨껌 누적 매출액 2조3천억원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6 10:04

수정 2023.04.26 10:04

‘기능성표시식품’ 인증받아 신뢰도 제고
롯데자일리톨껌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자일리톨껌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2000년 출시한 롯데자일리톨껌의 누적 매출액이 2조3000억원을 넘겼다.

2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자일리톨껌은 한국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매년 1억2000갑(판껌 기준)이 팔리는 롯데자일리톨껌의 누적 매출액은 2022년 말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0년 5월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롯데자일리톨껌을 개발·출시했다. 고령화 시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롯데웰푸드는 국민의 치아건강을 위해 껌 개발에 힘써왔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만 사용한 롯데자일리톨껌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 인증도 받았다.

롯데자일리톨껌에는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인 후노란과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도 들어 있다. 모두 치아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치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일리톨 함유량은 1일 섭취 기준으로 5~10g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 맞춰 용량과 포장방식도 다양화했다. 판형태, 용기형태 등 10여종으로 구성된 자일리톨껌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용기 형태의 자일리톨 오리지널과 자일리톨 알파 오리지널껌이다. 알형태의 껌은 단맛과 조직감이 특징이다. 또 편리하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에 용기를 놓고 꺼내 먹기 편리하다.

최근 껌시장은 완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졸음껌·왓따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촉촉한 입안을 유지하기 위해 껌 소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자일리톨껌의 경우 설탕보다 강한 단맛으로 침샘을 자극시킨다.
마스크 착용으로 건조해진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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