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 업·단체 최고경영자와 안전보건 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3월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율적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 취약분야 집중지원·관리 등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세부이행계획'을 소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 제도' 개편사항을 설명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Tool Box Meeting)를 통해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가 위험요인을 파악한 뒤 개선대책을 세워 이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오는 6월 해양수산분야 민간 업·단체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에 대한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홍종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노사가 참여하는 위험성평가는 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올해 개편되는 만큼 현장에서도 제도 이행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업계를 대상으로 컨설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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