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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치유하자'…국민통합위 전북지역협의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6 14:06

수정 2023.04.26 14:06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사회 갈등 치유와 국민통합을 위해 설치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전북지역협의회가 출범했다.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국민통합위원회-전라북도의회가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전북도와 국민통합위, 전북도의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문화확산과 교육·조사·연구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전북지역협의회 위원 23명은 김한길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중앙과 지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전북지역협의회는 지역 핵심 현안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대광법)’과 ‘전북형 민관상생 제조혁신 300프로젝트’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라북도는 수도권, 영호남, 호남내, 초광역 제외라는 4중 차별에 직면해 있고, 특히 광역시가 없어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됐다”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국민통합 위원회 및 지역협의회 위원들께서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전북은 수소 산업, 농생명 산업 등을 선도하고 있으며 새만금은 미래 신산업과 관광·레저 중심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전북은 우리나라 발전을 견인할 잠재력이 가득한 지역이다”고 평가하며 “전라북도가 더 발전해 우리나라의 번영과 미래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에서 진정한 국민통합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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