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누적매출 2조3천억

롯데웰푸드가 2000년 출시한 롯데자일리톨껌(사진)의 누적 매출액이 2조3000억원을 넘겼다.
2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자일리톨껌은 한국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매년 1억2000갑(판껌 기준)이 팔리는 롯데자일리톨껌의 누적 매출액은 2022년 말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0년 5월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롯데자일리톨껌을 개발·출시했다. 고령화 시대 치아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롯데웰푸드는 국민의 치아건강을 위해 껌 개발에 힘써왔다.
롯데자일리톨껌에는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인 후노란과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도 들어 있다. 모두 치아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치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일리톨 함유량은 1일 섭취 기준으로 5~10g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의 요구에 발 맞춰 용량과 포장방식도 다양화했다. 판형태, 용기형태 등 10여종으로 구성된 자일리톨껌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은 용기 형태의 자일리톨 오리지널과 자일리톨 알파 오리지널껌이다.
최근 껌시장은 완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졸음껌·왓따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다. 코로나 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촉촉한 입안을 유지하기 위해 껌 소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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