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닥터 차정숙'의 엄정화와 '모범택시'의 이제훈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합류했다. 올 여름 '밀수' 개봉을 앞둔 류승완 감독도 함께한다.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이 27일 시상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먼저 지난해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촬영과 신작 '밀수' 개봉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1년 만에 다시 백상을 찾는다.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이준호와 김태리는 이번에 재회한다. 각각 '옷소매 붉은 끝동'과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신작 준비에 집중했던 두 사람이 나란히 팬들 앞에 선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었던 설경구과 이혜영은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할 전망이다.
TV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던 조현철과 김신록도 발걸음을 한다. 김신록은 올해 조연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영화 부문 수상자 조우진과 이수경도 시상 무대에 오른다. 조우진은 올해 TV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8회 신인 연기상 수상자들도 총출동한다. TV 부문의 구교환·김혜준과 영화 부문의 이홍내·이유미가 그 주인공이다. 네 배우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의 영광을 전하기 위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백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극 부문에서도 지난해 연기상 수상자인 박완규·황순미가 시상자로 활약한다.
58회 예능상 수상자 이용진·주현영도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냈다. 주현영은 이번 백상에서 또 한 번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내년 백상 예비 후보 스타들, 시상자하러 온다
올해는 시상자로, 내년에는 후보로 백상을 찾을 스타들의 등장도 관전 포인트다.
먼저, 놀라운 시청률 상승의 주인공 엄정화다.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 나들이에 나선다.
대표 국민 첫사랑인 이제훈·허광한 두 배우의 만남 또한 놓칠 수 없다. 두 사람이 시상자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NA '보라! 데보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인나와 윤현민도 시간을 낸다. 극 중 연애 코치 데보라 역의 유인나, 연애서 출판기획자 역의 윤현민은 드라마 속 달콤한 호흡을 백상 무대로 옮겨온다.
김병철과 이무생도 시상을 위해 기꺼이 모인다. '닥터 차정숙'에서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남편 캐릭터를 차지게 연기하고 있는 김병철,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주인공으로 바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무생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JTBC '닥터 슬럼프'로 호흡을 맞추는 박신혜·박형식도 백상 무대에 올라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엄마 정미희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지아는 특별히 백상연극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의 시상은 더욱 뜻깊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대중문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4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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