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보면 올 1~3월 영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213억원)보다 20.2% 감소한 수치다. 작년 1·4분기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주택건축사업 부문에서 원가율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9%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부문 1조6033억 △토목사업 부문 5269억원 △플랜트 사업 부문 3828억원 등이다.
신규 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2조6585억원)에 비해 56.9% 증가한 규모다.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인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구조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올 1·4분기 부채비율은 184.5%를 기록해 지난해 말 199.1% 대비 14.6%포인트 하락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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