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쌀 100포대를 기부하고 500여 명에게 점심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역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단체로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가 1988년부터 시작한 후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신복위는 이날 쌀 100포대를 밥퍼나눔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재료 손질과 점심 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재연 위원장은 “밥 먹고 생긴 힘을 밥심이라고 한다. 오늘 우리가 나누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신복위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섬김과 나눔 정신을 잊지 않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채무 문제 해결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뒷받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