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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졸리, 약속한 듯 ‘닮은꼴’ 패션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8 05:30

수정 2023.04.28 05:29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왼쪽)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뉴스1/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왼쪽)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뉴스1/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닮은 꼴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만찬에서 한미 정상 부부가 앉은 헤드테이블에는 내빈으로 초청받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메이저리그(MLB) 출신 박찬호 선수가 함께했다. 졸리는 김 여사의 옆에, 박찬호는 윤 대통령의 옆에 앉은 것으로 전해진다. 졸리의 장남 매덕스는 한국 연세대에서 유학 중이다.

공개된 만찬장 사진을 보면 김 여사는 바로 옆에 앉은 졸리와 눈을 마주보고 건배하거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졸리와 김 여사가 악수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재킷에 바닥까지 길게 내려온 화이트 드레스와 흰 장갑을 착용했다. 액세서리는 길게 떨어지는 드롭형 귀걸이를 했으며, 실버 클러치 백을 들었다.

졸리는 목 라인이 깊게 파인 롱 드레스를 입었다.
재킷 단추를 잠근 김 여사와 달리 졸리는 화이트톤 재킷을 오픈하고 골드 진주 목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국빈만찬 게스트 200명 중 1명으로 초대된 배우 앤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를 연세대학교로 유학 보내면서 맺은 한국과의 인연으로 이번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테이블에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바나나스플릿 등 양국 화합을 상징하는 요리들이 등장했고 행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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