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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27만원 버는 사람은 누구? 빌 게이츠 하루새 자산 2.7조원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9 05:00

수정 2023.04.29 05:00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2월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칼리지 대학교을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AF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지난 2월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칼리지 대학교을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의 자산이 하루 사이에 약 20억달러(약 2조6800억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포천 등 외신은 게이츠의 자산이 MS의 1·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덕에 이 같은 액수가 더 늘었다고 보도했다.

MS의 시총은 지난 26일 주가가 9% 상승하면서 1740억달러(약 233조원)로 늘었다.

MS 지분의 1%인 약 1억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게이츠의 총 자산도 같이 늘면서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서 1220억달러(약 163조원), 포브스 부자 순위에서 1180억달러(약 158조원)로 각각 4위, 6위에 올라있다.

일부 보고서에서 게이츠는 1초당 150에서 많게는 200달러(약 27만원) 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게이츠는 19인승 전용기인 봉바르디에 BD-700를 4000만달러(약 535억원)에 사들였으며 100만달러(약 13억3900만원)인 포르셰959를 포함한 고급차량 23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미 벨리즈에 2500만달러(약 335억원)에 개인용 섬을 사들여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서 애호가인 그는 미국 워싱턴주 메다이나의 저택에 189㎡ 규모의 서재에 보유하고 있는 서적의 가치가 약 6000만달러(약 803억원)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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