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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크루즈 실버 위스퍼호 속초항 입항...여행객 설악산 등 관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4.29 13:19

수정 2023.04.29 13:19

29일 속초항에 크루즈 실버위스퍼호가 입항했다. 속초시 제공.
29일 속초항에 크루즈 실버위스퍼호가 입항했다. 속초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럭셔리 크루즈 여객선인 미국 국적 실버 위스퍼호가 29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강원도와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여행객 388여명, 승무원 302여명이 탑승한 2만8258t 규모의 실버 위스퍼호가 속초항에 입항, 여행객들이 속초 인근 관광에 나섰다.

실버 위스퍼호는 지난 3월 독일 국적 아마데아호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국내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알린 뒤 속초항으로 들어온 두 번째 크루즈선이다.

실버 위스퍼호 여행객들은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둘러본 뒤 오후 7시 다음 기항지인 일본 아키타항으로 향한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이 29일 실버 위스퍼호 여행객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속초시 제공.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이 29일 실버 위스퍼호 여행객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속초시 제공.

이날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은 실버 위스퍼호 입항을 기념해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입항 환영행사를 가졌다.

승객 환대를 위해 하선 환영공연으로 삼고무와 태평소, 풍물패와 사자놀이 공연을 펼쳤고 속초 특산품 시식과 기념품 판매, 한복체험 등도 진행됐다.

또 개별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터미널~수산시장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한편 지난달 입항한 아마데아호와 이날 들어온 실버 위스퍼호에 이어 오는 6월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t급의 코스타세레나호가 3차례 운항할 예정이며 10월에는 8만2000t급의 웨스터담호가 1회 입항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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