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달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28만9857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으며 개봉 4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1만4676명이다.
지난 26일 ‘드림’과 함께 개봉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줄곧 2위를 지키다가 이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앞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 최초로 흥행 수입 10억달러(약 1조3400억원)에 접근하고 있으며 오는 1일 달성할 것으로 29일 미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버라이어티는 올 여름에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볼륨 3’와 ‘미션 임파서블’ 신작 등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수입을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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