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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KT에 따르면 지난 28일 컨소시엄 협력사인 고려대 구로병원, 모바일 닥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메디블록 등 4개 기관과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협력사들은 각각 △3차병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호흡기 감염병 감시(고려대 구로병원) △모바일 앱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자가진단 모델(모바일 닥터) △기계학습 기반 코로나19 변이 및 백신 이상반응 분석 기법(KISTI) △민감 데이터의 안전한 공유 및 활용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메디블록)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과정에서 KT는 2021년 1월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용 앱 '샤인(SHINE)'을 내놨다. 약 5만명의 시민이 샤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수집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통신사 기지국 위치를 활용했던 코로나19 초기 역학조사 방식의 효과도 확인했다. 샤인 앱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상반기 샤인 앱에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를 등록한 이용자 중 서로 기지국 커버리지가 겹쳤던 이용자 간 코로나19 감염률은 87.8%로, 커버리지가 겹치지 않은 그룹의 감염률(60.3%) 보다 약 27.5%p 높았다.
향후 KT와 고려대 구로병원은 '모바일 감시 및 통신 데이터 활용 코로나19 확산 예측 분석' 주제의 상세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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