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위, 누적 관객수 50만 넘어
[파이낸셜뉴스]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이 개봉 첫주 누적관객수 50만명을 넘었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성적이 좋다.
새해 벽두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던 가운데 요즘 극장가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4월 12일 개봉한 '존 윅4'가 누적 150만명을 넘는 등 한국영화보다 외화의 성적이 더 좋다.
미국서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같은 날(4월 26일) 개봉한 '드림'은 주말 3일간 38만명을 모았고, 누적관객수 53만8859명을 동원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누적 관객수 77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1위, '드림'은 전체 2위이자 한국영화 1위를 기록했다.
'드림'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과 영화 '극한직업' 등을 통해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뽐낸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드림'은 이 감독이 데뷔 초기에 쓴 시나리오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웃음과 감동 두마리 토끼를 노린 이 영화는 티키타카 유쾌한 말맛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앙상블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전 세대가 폭 넓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따뜻한 영화. 5월 가족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다.”(메가박스_gy****), “박서준, 아이유 티키타카는 물론 재미와 감동이 조화를 이뤄서 보기 좋았다.”(메가박스_eu****), “이병헌 감독의 말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을 다시 실감한 영화”(CGV_ss****) 등의 호평이 눈에 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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