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全 임직원 참여 봉사단 운영...지역사회 ‘따뜻한 나눔’ 전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1 18:45

수정 2023.05.01 18:45

DB손해보험
프로미봉사단, 연말 연탄나눔 등 다양한 활동
전국 초등학교 인근에 843개 옐로카펫 설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인식 개선 나서
北이탈주민에 ICT 교육…국내정착도 도와
DB손해보험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란 비전 하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나눔 실천 △임직원 및 영업가족의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3가지 영역을 바탕으로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중이다. 행정안전부·교육부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위해 정보통신(IT)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옐로카펫.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D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구역 설치사업이다.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을 유도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B손보는 이 사업을 회사의 대표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2016년 7월부터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초등학교 인근에 843개의 옐로카펫을 설치·보수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3월 2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의 성과 공유 및 효과성 분석을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옐로카펫의 효과성을 검증한 연구분석 성과공유회로 실제 차 실험으로는 구현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VR시뮬레이션 실험을 활용해 연구·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주행 실험으로 총 30명의 실험자가 참여해 옐로카펫의 설치 유형에 따른 운전자 주행행태 및 시각행태를 조사했다. 이같은 주행·시각행태 데이터와 실험자 설문조사 결과 옐로카펫 설치로 어린이 횡단 대기자 시인성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분명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된 인식개선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정부·지자체의 교통·안전 정책 등에 부합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사회 공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미래한반도여성협회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ICT 교육장비 지원' 전달식에서 최성환 DB손해보험 상무(오른쪽)와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미래한반도여성협회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ICT 교육장비 지원' 전달식에서 최성환 DB손해보험 상무(오른쪽)와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해보험 제공
■북한이탈주민에 IT 장비 지원·푸로미봉사단으로 '온정의 손길'

DB손보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해 5월부터 업계 최초로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국내 정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및 PC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약 4300대 규모의 규정연한 경과 IT 장비를 기부했다. 지난 1월 3일에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 산하 ICT 교육센터에 257대 규모의 PC세트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DB손보 전국 권역별 거점에서 전달되는 규정연한 경과 IT장비로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보관한다. 이후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 폐기·재생 등의 분류작업 및 감정평가를 거쳐 기부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쓰인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왼쪽)과 8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1월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왼쪽)과 8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 1월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 봉사단을 출범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월 7일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그 중 2000장의 연탄을 8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배달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시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오랜만에 연탄나눔을 실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그 금액에 회사가 두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다"며 " 대문에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도 마음만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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