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치악산 둘레길과 관광지를 연결한 '치악산 둘레버스’가 오는 6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국립공원을 테마 별로 여행할 수 있는 둘레버스가 총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매월 첫째 주에는 국형사와 동악단을 따라 환상적인 비경의 소나무·잣나무 숲길 걷기를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운곡솔바람숲길을 따라 맨발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셋째 주에는 단종과 김삿갓의 발길을 따라 싸리치옛길을 둘러보고 넷째 주에는 태종 이방원이 운곡 선생을 만나러 가던 잣나무 숲을 걸어볼 수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이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 최대 3시간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20명 이상이 참가하는 단체 투어는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걷기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원주시는 주요 관광지를 1일 5000원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와 문화해설사와 함께 4개의 주제로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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