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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 없이도 입국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0:07

수정 2023.05.02 10:07

지난 2021년 12월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에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2021년 12월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공항에서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소를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백악관이 오는 11일(현지시간)을 끝으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 요구를 중단하기로 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백악관이 1일 공개한 성명에서 국제선 승객과 미국 연방 공무원 및 계약처 종사자들에게 요구했던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을 끝낸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경제를 멈추하게 하고 지역을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났다며 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내 공공기관 종사자에 대한 의무 접종은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백신 의무 접종으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으며 지난 2021년 1월 이후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환자가 급격히 줄고 있어 사망자는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국가보건비상을 3년만에 종료한다고 선언했으며 이로인해 무료 진단 검사와 백신 접종을 위한 지원도 중단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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