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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생산라인에도 5G특화망 들어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2:00

수정 2023.05.02 12:00

과기정통부
현대오토에버·LS일렉트릭에
이음5G 주파수 공급 완료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2022.5.18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2022.5.18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생산라인에도 5세대(5G) 특화망(이음5G)이 들어가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오토에버, LS일렉트릭이 신청한 이음5G 주파수를 허가,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지난 1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AMR), 증강현실(AR) 등 기술과 이음5G 망이 융합된 자동차 생산성능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 이음5G 망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자동차 공장 등에 이음5G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수출과 고용,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이음5G 도입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고 했다.

LS일렉트릭은 이음5G를 기반으로 지능형 관찰카메라(CCTV), 로봇, 감지기(센서) 등을 공장자동화 제어기기를 제조하는 지능형 공장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과기정통부의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지정받은 법인·기관 총 21곳, 36개소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통해 자동차 생산 등 핵심 산업분야에 이음5G가 도입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이음5G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확산돼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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