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IoT 적용 및 확산' 사업 스마트홈 분야 사업 수행 업체로 삼성전자가 참여한 현대에이치티 컨소시엄(현대에이치티·삼성전자·현대건설)과 LG전자가 참여한 코맥스 컨소시엄(코맥스·LG전자·LH)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이달부터 2024년 말까지 1년 7개월여 동안 총 18억원을 투입해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과 매터 인증, 플랫폼 연동을 실증한다. 지난해 발표된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매터' 적용·확산을 지원하는 국내 첫 정부 과제다.
정부는 개발·실증을 위해 기기·플랫폼·건설사 간 컨소시엄 제안을 입찰공고에 명시했다. 8개 컨소시엄 30여개 기업이 사업제안서에 참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현대에이치티, 코맥스가 주사업자로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 2개 컨소시엄은 수주 당락을 좌우하는 기기·플랫폼 부문에서 각각 삼성전자, LG전자와 손잡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터를 활용해 각사의 주요 가전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현대에이치티, 코맥스 월패드·네트워크 허브와 연동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1, 2위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LG씽큐'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축하고 있는 아파트에 적용, 최종 실증사업까지 수행한다.
한편 스마트홈 구축시 수혜주로 거론되는 코맥스는 CCTV와 비디오폰, 인터폰 등을 전문으로 생산한다. 실제 코맥스는 삼성전자와 IoT 클라우드 플랫폼을 상호 연동시켜 사용하는 월패드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 및 모바일 빅스비(Bixby)를 통해 상호간에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CIOT-1000Y제품을 출시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