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너럴 모터스(GM)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통합 전시장을 서울에 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M은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인근에 쉐보레, 캐딜락, GMC 차량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통합 전시장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마련하고 오는 5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GM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정통 아메리칸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차량을 보고 구매하는 단순한 전시장 개념을 넘어 고객에게 제품 체험과 예술작품 전시, 상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은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쉐보레, 캐딜락 그리고 GMC의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여러 방면에서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 첫 통합 브랜드 전시장 개소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및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고 진정한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