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상암동 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 방화 용의자 추적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6:50

수정 2023.05.02 16:50

현수막 4~5개 불 지르고 도주한 혐의
현재까지 용의자 특정 안 돼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경찰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상암동 거리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에 불을 붙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암동 일대의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신원불상의 A씨를 찾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상암동 거리에 걸린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 4~5개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한 뒤 방화나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새 쓰레기소각장 후보지로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선정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시는 2026년까지 새 시설을 짓고 기존 시설은 오는 2035년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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