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4~5개 불 지르고 도주한 혐의
현재까지 용의자 특정 안 돼
현재까지 용의자 특정 안 돼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상암동 일대의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신원불상의 A씨를 찾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상암동 거리에 걸린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현수막 4~5개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한 뒤 방화나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새 쓰레기소각장 후보지로 상암동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선정하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시는 2026년까지 새 시설을 짓고 기존 시설은 오는 2035년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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