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무성 "기시다 총리 7~8일 방한" 공식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2 17:43

수정 2023.05.02 17:43

7일 서울서 한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7~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일본 외무성이 2일 공식 발표했다.

외무성은 "기시다 총리는 방문 중에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때 두 정상이 '셔틀외교'(양 정상이 번갈아가며 방문) 재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7일 하네다를 출발해 서울에 도착한 뒤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날인 8일에 일본으로 귀국한다.

교도통신은 "두 정상은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의 위협을 두고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 가속화를 확인한다"며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해제를 계기로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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