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 확대 등 협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2일 제천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과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 제천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과 글로벌 확산 △세계 '김치의 날' 제정 확산으로 김치 종주국 위상 강화 △제천시 우수 K-푸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4개국 48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공사는 김치 종주국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22년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수도 워싱턴D.C까지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되는 데 앞장섰다. 현재는 연방의회 차원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김 사장이 직접 국내외로 뛰고 있다. 또한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캐나다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약초웰빙 특구' 제천시의 한방 바이오산업 발전은 물론 국내 우수 건강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제천시민들께서도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과 '김치의 날'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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