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한기웅을 향해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불륜 관계인 남유진(한기웅 분)이 바람피우는 사실을 눈치챘다.
주애라는 남유진의 상대로 모대리를 의심했다. 그를 찾아가 다른 직원들 앞에서 뺨까지 내리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주애라는 남유진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모대리를 언급했다. 하지만 남유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 내가 모대리랑 바람을 피운다니?"라며 황당해 했다.
이에 주애라는 귀걸이 한 쪽을 꺼내며 "이거 모대리 거 맞지? 아니야? 저번에 레스토랑은 누구랑 간 거야?"라고 추궁했다. 남유진은 군대 동기와 갔다고 거짓말했지만, 주애라는 "여자랑 간 거 맞잖아, 대체 어떤 여자야?"라면서 분노했다.
남유진은 군대 동기가 뮤지컬 배우인데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이 여장남자라며 둘러댔다. 주애라는 어이 없어하면서 "그럼 호텔은 왜 간 건데?"라고 따져물었다. 남유진은 "밥 먹으러 간 건데 나 호텔 간 건 어떻게 알아? 설마 나 미행한 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주애라는 크게 당황하며 "말 돌리지 마! 자꾸 이렇게 발뺌하면 내가 직접 모대리한테 확인하면 돼!"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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